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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많이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

첨엔 신랑이 덜컥 주문해서 온걸보고 많이 쓰겠나 했더니 

간편하고 활용도가 높아 아주 잘 산듯 하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 단독으로는 사실 닦는게 만만치 않아 비추. 

에어프라이어+종이호일의 조합이 간편한 요리를 완성한다. 

종이호일이 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열이 투여되는 윗부분에 종이가 닿지 않게 바닥과 옆면쪽만 살짝 깔아주면 

에어프라이어청소도 쉽고, 기름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완전 만족! 

오늘의 [에어프라이어 요리]

에어프라이어 목살 보쌈이다. 

삼겹살이나 앞다리살로도 해보았지만, 비계부분을 좋아하지 않아서 목살로 한 보쌈이 가장 맛있었다는. 

그래서 요즘에 보쌈할땐 삶거나 에어프라이어 돌리거나 상관없이 목살로 하게 됨. 

1. 질이 좋은 냉장목심 부위를 준비.

2. 목심을 5cm 정도 두께로 썰어 올리브유+소금+후추+월계수잎을 넣어 재운다.

고기에 또 기름을 뿌리나 하겠지만, 

어짜피 에어프라이어 조리 과정에서 본 기름은 어느정도 빠지므로 

재울 땐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 재우는게 맛도 좋고 식감도 부드럽다. 

3. 재운 고기를 랩에 싸서 냉장고에 둔다. (30분~1시간)

다른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잠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예열해둔다. 

4.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고기를 넓게 펼쳐 놓은 뒤 15분씩 돌려가며 체크한다. 

고기를 사는데 정육점 사장님께서 보쌈고기를 에어프라이어에 몇분 돌리냐고 물어보심. 

사장님은 에어프라이어를 사용 안하시는데 요즘 손님들이 와서 고기를 사면서 

에어프라이어삼겹살, 에어프라이어갈비 요리를 하는데 몇분 돌려야 하는지 물어본다고..

사실 에어프라이어의 기능이나 열성능, 용량이 각양각색이므로 정답은 없는듯. 

15분정도 고기 상태를 확인하며 본인이 원하는 굽기로 맞추면 될듯하다. 

우리는 둘다 닭가슴살 같은 식감을 좋아하므로 웰던으로 바짝 익혀서 먹는다. 

 

에어프라이어보쌈 완성! 

목살로 만들어 살코기가 야들하고 겉면은 바삭하면서 짭쪼름한게 

어디 바베큐보쌈보다 나은듯 ㅎ 

삼겹살부위로 하면 쫌더 연하고 앞다리살부위로 하면 쫌더 퍽퍽하다. 

목살이 딱임! 

배고픈 우리, 사진 초점은 어디로?ㅋ

에어프라이어요리는 돌려놓고 밥이나 반찬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고, 

종이호일과 만나 오븐닦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면서 오븐기능을 하니 얼마나 좋은지. 

다음에는 다른 육류요리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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